신세계조선호텔 첫 독자브랜드 레스케이프 호텔의 객실 아틀리에 내부 전경. (제공: 레스케이프 호텔)
신세계조선호텔 첫 독자브랜드 레스케이프 호텔의 객실 아틀리에 내부 전경. (제공: 레스케이프 호텔)

트렌디한 부티크 호텔 지향

내달 19일 그랜드 오픈예정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번째 독자 브랜드이자 국내 최초 어반 프렌치 스타일의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L'Escape) 호텔’이 모습을 드러냈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26일 초대 총지배인으로 선임된 김범수 총지배인과 레스케이프 호텔 마케팅팀 조종혁 차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프레스콜을 진행했다. 오는 7월 19일 서울 중구 퇴계로에 그랜드 오픈 예정인 레스케이프 호텔은 이날 오전 주요 객실과 준비를 마친 일부 F&B 업장을 소개하는 사전 프레스콜을 열고 오픈을 앞둔 레스케이프 호텔의 기획 배경, 기획 의도 및 운영 전략을 발표했다.

김범수 총지배인은 “클래식하지만 트렌디한 독보적인 부티크 호텔을 만들고자 한다”며 “서울의 특별한 부티크 호텔을 경험하려는 해외 고객은 물론 미식의 즐거움과 달콤한 일탈을 향유하고자 하는 로컬 고객들을 위한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 콘텐츠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총지배인은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를 비롯해 데블스도어, 파미에스테이션 등 신세계 그룹의 주요 식음, 공간,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획을 담당했다. 신세계 그룹에서의 다양한 브랜딩 경험을 토대로 신세계조선호텔의 첫 번째 독자 브랜드 부티크 호텔인 레스케이프 호텔의 운영을 총괄하게 됐다. 미식 블로그 ‘팻투바하’로도 알려진 그는 식음 기획자로서의 안목을 반영하듯 레스케이프 호텔의 F&B 브랜드 또한 국내외 유명 미식 브랜드로 짜임새 있게 구성됐다.

김범수 레스케이프 호텔 총지배인이 사전 프레스콜에서 호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레스케이프 호텔)
김범수 레스케이프 호텔 총지배인이 사전 프레스콜에서 호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 레스케이프 호텔)

이날 레스케이프 호텔은 10층의 객실 일부와 7층 로비를 비롯한 ▲라이브러리 ▲르 살롱(Le Salon)을 공개했다. 먼저 강렬한 색감과 고풍스러운 중세 유럽 분위기가 특징인 총 10개 타입의 객실 중 아틀리에 스위트(Atelier Suite)를 우선 선보였다. 아틀리에 스위트는 아름다운 프렌치 패턴의 파티션으로 침실과 욕실이 구분되어 나만의 공간을 선사하는 로맨틱한 객실로 가격대는 52만원대(세금별도)다.

7층에서는 로비 공간, 라이브러리, 르살롱을 차례로 선보였다. 모던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마련된 로비 공간을 지나 만나는 라이브러리는 스위트룸 투숙객 전용 공간으로 고풍스러운 파리의 살롱과 서재에서 영감을 받아 라운지 공감으로 연출됐다. 티와 다과를 즐길 수 있으며 비즈니스 서비스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더불어 메종 엠오(Maison M.O)의 명품 프렌치 디저트를 선보이는 티살롱 ‘르 살롱 바이 메종 엠오(Le Salon by maison M'O)’도 운영된다.

오픈을 한달여 앞둔 레스케이프 호텔은 프랑스 파리를 모티브로 구현한 부티크 호텔이다. 부티크 호텔 인테리어의 대가인 자크 가르시아(Jacques Garcia)가 설계한 레스케이프 호텔은 우아함을 담은 객실 디자인은 물론 강렬한 색감을 바탕으로 한 감각적인 내부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프랑스어로 ‘탈출(Escape)’을 의미하는 호텔명에 걸맞게 ‘일상으로부터 달콤한 탈출’을 꿈꾸는 고객을 위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콘셉트와 로맨틱한 파리 분위기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지상 25층 규모로 총 204개의 객실을 포함해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티 살롱, 커피 스테이션, 최상층의 바, 피트니스, 스파, 이벤트룸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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