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치료기기 ‘아이안’ 제품 이미지. (제공: GC녹십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안구건조증 치료기기 ‘아이안’ 제품 이미지 (제공: GC녹십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GC녹십자엠에스(대표 김영필)는 안구건조증 치료용 의료기기 ‘아이안’의 지난 1~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이안’은 안경처럼 착용하는 의료기기다. 일반형인 ‘아이안’과 안경의 착용 편의성을 높인 고급형 ‘아이안플러스’로 구성돼 있다. 이 기기에 포함된 의료용 자석 패드가 안구 혈액과 눈물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원리로 하루 3번 15분씩만 사용하면 된다.

또한 ‘아이안’은 전남대학교와 중앙대학교에서 안구건조증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안구건조증의 대표 증상인 눈물막 파괴 시간과 기초 눈물 분비량이 각각 54.3%, 15.6% 호전되는 등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특히 기존 의료기기 제품과 달리 작동에 전기가 필요하지 않아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어떠한 물리적 자극 없는 비접촉 방식을 통해 꾸준한 착용만으로 안구건조 증상을 개선하는게 제품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기기를 포함한 전세계 안구건조증 관련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약 5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은 현재 약 16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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