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새남촌노외공영주차장(복합공영주차장). (제공: 인천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인천시 남동구 새남촌노외공영주차장(복합공영주차장). (제공: 인천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6

운동트랙, 장미공원 등 복합공영주차장으로 변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 새남촌노외공영주차장이 주민의 삶과 공존하는 복합공영주차장으로 재조성됐다.

남동구에 따르면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은 당초 친환경 녹색주차장으로 조성된 새남촌노외공영주차장을 주차공간과 주민 운동공간(운동트랙), 쉼터공간(장미공원)이 어우러진 복합공영주차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지난 2012년 친환경 녹색주차장으로 조성된 새남촌노외공영주차장은 운영상, 주민 안전사고 민원과 친환경 녹색주차장에 걸맞은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변화가 시급한 상태였다.

이에 인천 남동구도시관리공단은 약 6개월 동안 현장방문과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수렴, 주차장 개선 민원사항 분석과 주민센터 의견 청취, 유관기관과의 실무협의 등을 통해 자체 설계도를 작성했다.

총면적 8536㎡ 내 재조성된 복합공영주차장은 지난 4월 27일 착공, 이달 11일 완공됐다. 총 234면의 주차공간과 공원 내 50% 녹지율을 보유한 복합공영주차장은 인근 주민의 힐링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차장 인근에 사는 주민 구모씨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했을 때 공사조감도를 보고 막연했으나 막상 준공하고 보니 아름답게 잘 꾸며진 것 같다”며 “주차장과 확연히 구분된 안전한 운동공간과 쉴 수 있는 공간(장미공원)을 적절하고 아름답게 잘 꾸며놓았다”며 큰 만족감을 표했다.

김종필 남동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주차장 환경개선사업은 다양한 계층의 의견수렴을 통해 추진됐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주민의 삶 속에 공단이 함께하는 공존의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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