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이 비가 내리는 12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신호등을 기다리다 건너고 있다. 빗방울이 계속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여서 주말임에도 거리는 제법 한산하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이 비가 내리는 12일 오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들이 신호등을 기다리다 건너고 있다. 빗방울이 계속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여서 주말임에도 거리는 제법 한산하다.ⓒ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화요일인 26일은 서울·경기를 비롯해 강원영서북부 지역에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장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전남해안부터 비가 내리겠다. 비는 아침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남부지방·제주도는 오후에서 밤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장마의 영향으로 오는 27일까지 전라도 지리산 부근에 200㎜ 이상, 서울·경기도·강원영서북부·충청남부 지역에 12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밖에도 남부지방에 80∼150㎜, 중부지방·서해5도·울릉도·독도에 30∼80㎜, 강원영동·제주도에 10∼50㎜ 안팎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내리치는 곳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은 만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장마전선의 특성상 강하게 비가 내리는 곳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동시에 나타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로 인해 지역별 강수량의 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균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이 22~24도, 인천 21~23도, 수원 21~25도, 춘천 21~24도, 강릉 22~24도, 대전 22~27도, 세종 20~27도, 광주 23~28도, 대구 21~29도, 부산 21~25도, 울산 20~27도, 제주 24~32도 등을 보이겠다.

해안에는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내륙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선박 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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