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투표수 총 26표 중 과반 표를 얻어 당선 확정된 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이혜훈 선관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후보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투표수 총 26표 중 과반 표를 얻어 당선 확정된 뒤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 이혜훈 선관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5 

“대안으로 與와 경쟁… 이념 뛰어넘는 정당”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후보가 25일 바른미래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이날 그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경쟁 상대였던 이언주 의원을 상대로 총 26표 중 과반 득표를 하며 당선됐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1년간 원내를 지휘하며 바른미래당 김동철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당 재건에 앞장선다.

그는 정견발표에서 “올해 안에 선거제도 개혁 관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우리 당의 활로를 열기 위해 민주평화당, 정의당과도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의 차별성은 매일을 힘겹게 버텨내고 있는 이 땅의 모든 국민의 평화로운 일상을 지키는 데 있을 것”이라며 “정치적 이해득실이 아니라 오로지 국민 삶의 이해득실만 따지겠다. 정부여당이 누리는 기득권을 비판하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는 각종 정책에 대해선 당당하고도 강하게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많이 공부해서 구체적인 대안을 가지고 여당과 경쟁하겠다”며 “그것이 진보와 보수의 이념을 뛰어넘는 정당”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공인회계사 시험·행정고시·사법시험을 모두 합격했다. 국민의당 시절에는 원내수석 부대표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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