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 병천면 한마음축구센터가 지난 22일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3
충남 천안시 병천면 한마음축구센터가 지난 22일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제공: 천안교육지원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3

“학교 인근의 어려운 분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병천면 한마음축구센터(감독 배성재)가 지난 22일 ‘사랑의 연탄 배달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배달행사에는 지난 2~12일 당진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 사상 첫 공동 3위의 쾌거를 이룬 축구동아리 학생들이 함께 했다. 참석자들은 학교 인근에 거주하는 어려운 분 중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4가정에 총 1600장의 연탄을 직접 전달했다.

배성재 감독은 “축구센터 선수들이 소외된 우리 주변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지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마음고등학교 관계자는 “제51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기간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성원에 보답하는 한마음고등학교와 한마음FC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봉사를 계기로 매년 학교 인근의 어려운 분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정기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마음축구센터는 지난 2015년 한마음고등학교 재학생을 주축으로 창단해 현재 33명의 한마음고등학교 학생과 5명의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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