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적으로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주말인 12일 오전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역 주변을 오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적으로 날씨가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는 주말인 12일 오전 우산을 쓴 시민들이 서울역 주변을 오가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2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다음주 이후 전국이 본격적으로 장마권의 영향에 들어갈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중부지방은 26~27일, 7월 1~2일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4~19mm)보다 많고,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6~21도, 최고기온 24~2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서울·인천·경기도 등 수도권은 26~27일과 7월 1~2일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날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강수량은 평년(5~11mm)보다 많겠고,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26~27일에 1.0~2.5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날은 1.0~2.0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광주와 전라남도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겠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며, 강수량은 평년(7~18mm)보다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 울산, 경상남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6일~29일 오전, 30일 오후~7월 2일 비가 오겠으며,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6~19mm)보다 많겠고, 바다의 물결은 27~28일에 동해남부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날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해상에서 0.5~3.0m로 일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남북진동에 따라 강수시점과 영역이 달라질 수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며 “장마기간 동안 강수 지속시간이 길고,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