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 스티븐 호킹 물리학자 주제 강연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22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과학자의 꿈을 심어주는 54회 과학기술멘토와의 만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630분 울산대학교 다매체강당에서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대학교와 울산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이날 강연은 김근영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가 호킹의 역사, 시간의 역사라는 주제로 멘토에 나선다.

올해 31476세의 나이로 타계한 스티븐 호킹 물리학자에 대한 역사를 되짚어 가면서 그의 삶과 연구에 대해 살펴본다. 또 그가 평생 추구해온 우주와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과 답을 들어본다. 스티븐 호킹은 루게릭병을 앓으면서도 블랙홀과 관련한 우주론과 양자중력 연구에 기여했고 뉴턴과 아인슈타인 계보를 잇는 세계적인 물리학자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멘토인 김근영 교수는 서강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SUNYSB)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영국과 네덜란드 대학에서 연구원 활동을 했으며 현재 광주과학기술원 물리광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올해 과학의 날 기념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과학기술멘토와의 행사는 명사들의 단순한 지식전달이 아닌 과학인으로서의 보람과 긍지, 경험담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좋은 경험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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