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모바일 정책투표 서비스 ‘시민투표 세종의 뜻’과 ‘시정3기 조직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1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모바일 정책투표 서비스 ‘시민투표 세종의 뜻’과 ‘시정3기 조직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1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모바일 정책투표 서비스로 ‘시민투표 세종의 뜻’을 운영하고 시정3기 조직을 개편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브리핑에서 “시민들의 여론과 의견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시정 운영에 반영하여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시민투표 세종의 뜻’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모바일이나 문자 투표 등을 통해 주요 시정에 대해 결정함으로써 민주적 시정 참여를 활성화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시민투표 세종의 뜻’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주관 ‘시민참여’ 사회적 가치 구현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5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서비스는 투표에 참여하는 유형에 따라 모바일투표, 문자투표, 현장투표 등 모두 3가지 서비스로 운영한다.

이 가운데 모바일투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정에 대한 투표에 참여하거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이며 스마트폰에 모바일앱 ‘시민투표 세종의 뜻’을 설치하거나 세종시 홈페이지에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문자투표는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특정단체, 위원회,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이다. 현장투표는 특정 지역·장소나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투표를 통한 방식이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모바일 정책투표 서비스 ‘시민투표 세종의 뜻’과 ‘시정3기 조직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1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이 21일 오전 브리핑에서 모바일 정책투표 서비스 ‘시민투표 세종의 뜻’과 ‘시정3기 조직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1

세종시는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 ▲사회안전망 강화 ▲상생협력 균형발전 추진 ▲안정적 도시 기반 마련 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자치분권문화국을 신설하고 행정복지국을 보건복지국으로 재편, 자치분권과와 참여공동체과를 설치, 자치경찰 TF 신설, 문화체육과에 체육시설담당 신설, 노인보건장애인과를 노인장애인과와 보건 정책과로 나눈다.

또 신도시와 읍면지역 건설기능을 건설교통국으로 일원하고 청춘조치원과의 기능을 강화, 주택과 신설, 공공건설사업소를 신설한다.

시민안전국은 안전정책과와 재난관리과로 재편, 미래전략담당관 신설, 일자리정책과에 청년정책담당을 신설, 친환경농산담당과 청년정책담당을 신설한다.

한편 세종시가 이날 발표한 조직개편안은 새로 구성되는 시의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8월 중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세종시는 ‘시민투표 세종의 뜻’ 시스템을 통해 시정3기 공약을 직접 수렴하는 ‘함께 심는 공약 씨앗’을 운영하고 ‘세종시 쓰레기통 설치 찬성? 반대?’ 등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