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 검사하는 모습. (제공: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0
균 검사하는 모습. (제공:경남도)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0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맞아 대비

여름철 발생 잦은 레지오넬라증 예방
정 원장 “정기적 레지오넬라균 검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대비해 7월 27일까지 레지오넬라균 검사업무를 지원한다.

여름철 발생되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호텔, 합숙소 등 숙박시설을 1차 검사하고, 백화점·대형 쇼핑센터·종합병원·대형 사우나 등 다중이용 시설에 설치된 냉각탑수, 냉·온수 등을 일제히 검사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검사업무 결과 균이 검출될 경우 창원시 담당 부서에 결과를 통보해 청소·소독 등 위생지도 시행 후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대형 건물의 냉각탑수, 수계시설(샤워기·수도꼭지), 목욕탕 욕조수 등에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균 서식 최적 수온은 25~45℃로 주로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 만성 폐 질환자와 면역 질환자 등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군에서 발생하기 쉽다. 또 권태감·두통·근육통·고열·오한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정종화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탑·급수시설 욕조수 등의 철저한 소독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정기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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