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이 16일 경북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 하고 있다. (제공: Sh수협은행)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9
Sh수협은행이 16일 경북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 Sh수협은행)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이 지난 16일 경북 포항시 칠포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깨끗한 우리 바다와 해안 지키기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동빈 행장을 비롯해 ‘Sh사랑海 자원봉사단’ 소속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약 70명이 참여했다.

강풍과 뜨거운 햇볕이 오가는 이상기후 속에서도 봉사단원들은 7시간에 걸쳐 칠포해수욕장 인근 해안선 약 6㎞를 따라 걸으며 파도에 떠밀려온 해초류와 생활쓰레기·폐어구 등 각종 해안쓰레기 약 6t(톤) 가량을 수거하는 등 해안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해수욕장 입구에는 해양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전을 개최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안 만들기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이호영 경북지역금융본부 계장은 “곧 해수욕장이 개장한다고 들었는데 해초와 쓰레기로 뒤덮인 해안가를 보니 마음이 심란했다”며 “포대에 쓰레기를 담고 옮기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올 여름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건강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동빈 행장은 행사를 마치고 칠포2리 어촌계에 어업활동 지원물품을 전달하며 “아름다운 우리 바다와 해안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속해 나아가겠다”며 “부모님이 계신 고향을 찾는 마음으로 해안지역 주민과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h수협은행은 지난 3월 ‘Sh사랑海 자원봉사단’을 발대했으며 매월 전국 해안마을을 찾아 다니며 지속적인 해안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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