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현지에서 40대 조모 목사가 괴한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통상부는 “마닐라 동쪽 교외 지역에서 조모 목사가 한국인 7명을 태우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괴한의 피습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괴한들은 차량을 막아선 뒤 현금과 귀중품을 빼앗고 조모 목사를 사살했다. 이후 2명을 자신들의 승합차에 태운 후 10분 만에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부터 필리핀을 방문해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을 예방하는 한편 교민 안전대책을 관련 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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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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