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저축은행, 2만명에 독촉문자 잘못 발송… “내부통제 강화할 것”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NH저축은행이 고객에 상환 독촉안내 문자 오류 발송에 대해 앞으로 책임자 통제 강화, 관련 전산프로그램 수정 등 내부통제절차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앞서 NH저축은행은 지난 14일 오후 2시께 햇살론 채무자에 대한 기한의 이익상실(대상고객 28명) 통지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과정에서 담당직원의 착오로 연체 채무자가 아닌 정상 고객 2만 972명에게도 상환 독촉안내 문자를 잘못 발송했다.

이에 정정 내용 및 사과 문자를 해당 고객에게 발송했으며 문자 발송오류에 대한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저축은행 측은 이번 문자발송 오류로 인한 고객 피해 금액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개별 고객에 대한 아웃바운드 콜을 비롯해 관련 부서가 전사적으로 대응했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는 “지주 차원에서도 계열사 내부통제절차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