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박소준 나주시의원 당선자(제공: 박소준 당선자)ⓒ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박소준 나주시의원 당선자(제공: 박소준 당선자)ⓒ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4

“몸과 마음이 건강한 ‘청년’의 기백 보여 드리겠다”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청년 정치인으로서 분열과 갈등을 종식하고, 청년층의 아름다운 단합의 길을 슬기롭게 만들어 가겠다.”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나주기초의원에 더불어민주당 10명 무소속 2명, 민중당 1명 등 총 13명의 시의원이 당선된 가운데 전남지역 당선자 중 순천 박종호(민, 28)당선자에 이어 두 번째로 최연소인 박소준 당선자(다선거구, 33세)가 선거 기간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지역민들의 분열과 갈등’을 꼽으며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소준 나주시의원 당선자는 농어촌공사직원으로 현 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회 지방자치부위원장, 청년부위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자타공인 봉사 청년으로 알려지기도 한 박소준 당선자는 “청년당원으로 당에 봉사를 시작으로 여러 활동을 하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됐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정치를 엿보면서 '올바른 정치만이 지역을 바꿀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젊고 창의적인 청년의 정치 참여’의 필요성을 느껴왔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 기간 중 가장 좋았던 기억으로는 시민들과 만남 및 소통의 시간을 들었다.

그는 “선거 과정에 있어 사람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곳곳의 어려운 실정과 정치적 소외계층이 많다는 걸 몸소 느꼈다”며 “미력하나마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는 다짐과 함께 정치의 길을 걷고자 하는 저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어떤 시의원이 되고 싶은지 질문에 “무엇보다도 말하기보다 듣는 시의원, 불의와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어 “아직 젊은 시의원으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지역민들의 성원에 꼭 보답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며 “청년의 정신과 기백으로 젊고 새롭게 거듭나는 나주시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치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제일은 ‘지역민을 위하는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며 “변함없는 희생과 봉사 정신으로 열심히 뛰겠다”면서 그동안 도와준 모든 지지자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