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한천구 교수의 고별강연이 12일 오후 이공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운데, 한 교수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청주대학교 건축공학과 한천구 교수의 고별강연이 12일 오후 이공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 가운데, 한 교수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제공: 청주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3

[천지일보 청주=박주환 기자] 청주대학교(총장 정성봉) 건축공학과 한천구 교수의 고별강연이 12일 오후 이공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남다른 제자사랑으로 널리 알려진 한천구 교수는 이날 ‘인생 65년, 콘크리트와의 인연 40년’이란 제목의 고별강연을 통해 그동안 콘크리트를 연구하면서 보람됐던 지난 일들과 대표적인 연구성과 등을 소개했다.

한 교수는 제자들을 가르침에 있어 ▲학생이 콘크리트에 관심을 갖도록 흥미를 유발시키고 ▲연구테마는 실무와 연결 ▲학생과 소통하기 위한 조회 개최 ▲연구 관련 내용 기록으로 남김 ▲가능한 모두를 논문으로 완성하기 등 자신만의 생활신조를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신조로 한천구 교수가 이끄는 건축재료·시공연구실은 지난해 연구업적 215편을 발표하면서 누적 논문 수 3000편을 달성하기도 했다. 학위논문 700여편, 국내학술논문 및 학술발표논문 2000여편, 국제학술논문 및 학술발표논문 250여편, 저서 및 연구보고서 200여편을 발표했다.

특히 한 교수는 매년 학부와 대학원 재학생들에게 장학기금 수천만 원씩을 기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발전기금 1억원을 추가로 기탁하기도 했다.

한 교수는 또 건축학회·콘크리트학회·시공학회의 논문상, 학술상 및 과총우수 논문상, 교육부·국토부·환경부·과학기술부 장관상과 국무총리상(2회)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한천구 교수는 40년간 제자 육성에 힘써왔으며 오는 8월 31일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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