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릉도원 복숭아 농장을 운영 중인 임현묵, 전혜숙 부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경흥 시민기자] 복숭아 수확이 한창인 옥천읍 삼청리 임현묵(59), 전혜숙(51) 부부의 무릉도원농장을 찾았다.

임 씨 부부는 1983년 복숭아 농사를 시작해 1996년 차별화된 농법이 아니면 살아남기 어렵다는 각오로 저농약 과수원 인증을 받았고, 2006년 무농약 복숭아 인증을 획득했다.

임 씨는 친환경, 무농약 농사는 정말 어렵고 많은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며 수확 현장에 대해 설명했다. 최고의 품질의 과일이 곳곳에 벌레가 먹어 상품가치를 잃어 가공품으로 분류되고 있다고 한다.

친환경 무농약 농산물을 선호하면서도 좋은 깔의 품질을 찾고, 비싼 가격의 상품은 외면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모순에 힘들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친환경 무농약 농사는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많아 수확이 적고 가격이 조금 비싼 것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지역에서는 550여 농가가 250ha에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으며 한 해 평균 7000t을 생산, 150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문의) 010-8482-0484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