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출처: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2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출처: 페이스북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2

“과감하고, 희망차고, 올바른 투표” 호소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12일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마지막 호소문’이란 제목의 글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새로운 시장으로 새로운 부산을 함께 열어갈 날이 바로 우리 눈앞에 다가왔다.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은 오거돈이 만들겠다”며 “먹고살기 위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부산, 시민이 행복한 부산, 어르신들이 편안한 부산, 노후 걱정이 줄어드는 부산,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커지는 부산으로 가는 그 길에 변하지 않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하며 과감하고 희망차고 올바른 투표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이날 오거돈 후보가 발표한 ‘마지막 지지 호소문’ 전문이다.

부산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입니다.

함께 절실하게 꾸었던 꿈을 이룰 날이 이제 단 하루 남았습니다.

새로운 시장으로 새로운 부산을 함께 열어갈 날이 바로 우리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단 한 번도 이뤄지지 못했던 부산 정치 권력 교체라는 과제 앞에 한없이 겸손해집니다. 두려움도 있습니다.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부산의 변화에, 시민이 행복한 부산에 더 큰 힘을 모아 주십시오.

오거돈에게 한 표라도, 더 많이 투표해주십시오.

저희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구청장 후보에게, 시의원 후보에게, 구의원 후보에게 한 표라도 더 많이 투표해주십시오.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부산을 바꾸는 힘이 될 것입니다.

남북 평화와 번영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의 기틀이 될 것입니다.

부산시민들 삶에 힘이 될 것입니다.

더 큰 힘을 주십시오.

저 오거돈, 부산시장선거에 네 번째 출마합니다.

부산의 변화와 발전에 대한 절실함으로 출마했습니다.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위해 출마했습니다.

오거돈이 일평생을 통해 이루어야 할 가치와 신념입니다.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첫 번째 부산시장이 되겠습니다.

저는 내 아이의 교육문제, 아내와 남편의 건강문제, 홀로 계신 부모님의 안부를 걱정하는 부산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시민들의 삶을 이해하고 시민들의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는 시장이 되고 싶습니다.

남북이 함께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평화가 찾아오면 부산은 절반으로 나뉜 한반도의 끝에서 광활한 유라시아 대륙의 시작과 끝점이 됩니다.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핵심 거점이 됩니다.

국제적인 물류거점이 된다면 싱가폴, 홍콩도 넘을 수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잘할 자신이 있습니다.

부산시장 권한대행, 해양수산부 장관, 한국해양대 총장을 역임하며 오늘을 준비했습니다.

평화로운 나라 대한민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고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은 오거돈이 만들겠습니다.

압도적인 힘을 주십시오. 오만하지 않겠습니다. 단단한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먹고살기 위해 떠나지 않아도 되는 부산, 시민이 행복한 부산, 어르신들이 편안한 부산, 노후 걱정이 줄어드는 부산,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커지는 부산으로 가는 그 길에 변하지 않는 디딤돌이 되겠습니다.

어르신 여러분! 젊은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과감한 투표를 해 주십시오!

주부님들! 우리 자녀의 미래를 위해 희망찬 투표를 해 주십시오!

청년 여러분!

자신의 미래를 결정짓는 올바른 투표에 꼭 참여 해 주십시오!

오거돈에게,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구청장 후보, 시의원 후보, 구의원 후보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

오거돈에게 힘이 되어 주신 여러분께 힘이 되는 부산시장이 되겠습니다.

힘이 되는 더불어민주당이 반드시 되겠습니다.

부산시민 여러분을 믿습니다.

오거돈과 더불어민주당을 믿어주십시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한편 오거돈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 유세에서 부산 전역을 순회하는 행보를 펼칠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시민들에게 30년 지방 권력 교체의 당위성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날 밤 11시 59분 59초에는 부평 깡통 야시장에서 ‘삶의 현장에서 마무리하겠다’는 의미로 마지막 유세를 펼친다. 오 후보는 후보등록 첫날에도 새벽시장에서 첫 유세를 펼쳤으며 “오로지 시민이 행복한 도시 부산을 만들겠다는 일념의 표현”이라며 이같은 행보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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