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용유지역 중구2청 설립 

영종도종합병원 조기 유치

영종역~인천공항2터미널 전철·버스 환승요금제 도입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후보
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후보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인성 중구청장 후보가 6.13지방선거 이틀 앞둔 11일 영종·용유지역 표밭 집중 공약에 나섰다.

영종역~인천공항2터미널 전철, 버스 환승요금제 도입과 영종·용유지역에 중구2청 설립을 약속했다.

홍 후보는 “영종·용유는 중구경제의 심장으로 공항과 관련 산업에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나 환승이 되지 않는 교통시스템 운영 등 기본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관련해 이 지역 주민을 위해 ▲전철·버스 환승요금제 도입 ▲공항고속도로 서울방향 통행료 지원 ▲광역버스 추진 ▲청소년 전용 복합문화공간 건립 ▲돌봄 어린이집 확충 ▲국공립 보육시설·유치원 확대 등 생활인프라 공약 10개를 제시하고 “영종·용유 주민을 위해 생활인프라 구축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영종과 용유 주민이 행정서비스를 받기 위해 중구청을 방문할 경우 인천대교나 영종대교 등 민자 고속도로 통행료 부담 및 반나절의 시간 소요와, 버스 이용 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 점을 들며 행정체계 개편의 시급함도 들었다.

이에 홍 후보는 “구도심에 있는 중구청을 ‘중구1청’으로, 영종·용유지역에 ‘중구2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홍 후보는 지난 7일 인천에 19곳의 종합병원이 있으나 영종지역은 아직 병원이 단 한 곳도 없다고 지적하며 영종주민과 함께 '영종도종합병원유치추진단(추진단)'을 발족했다.

이에 홍 후보는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부재로 인해 시민 생명권·건강권 등 경제적 손실이 증가하고 있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반드시 영종도종합병원 조기 유치를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현 제물포 고등학교 운동장은 1920년 인천지역 고교생들이 모여 만든 야구단 ‘한용단’과 일본인 야구팀이 경기를 벌였던 독립의식을 고취한 역사적 장소로 들며, 중구에 ‘야구역사 관련 박물관’ 건립과 ‘야구문학상 공모’ 등도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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