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출처: 미 국무부(@StateDept))
10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싱가포르 파야레바 공군기지에 도착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출처: 미 국무부(@StateDept))

“우리 입장은 명확·변함 없어”… ‘완전한 비핵화(CVID)’ 강조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 팀은 내일 정상회담을 고대한다. 내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이 잘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폼페이오 장관은 이처럼 말하며 “미국의 입장은 여전히 명확하고,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고 미 백악관은 전했다.

폼페이오의 이런 발언은 미국 측이 북미회담 핵심 의제로 제시하고 있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CVID)’를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싱가포르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북미 간 사전 실무협상에 대해서 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아침 북한과의 협상을 포함해 지금까지 우리는 실질적이고 세부적인 회의를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폼페이오 장관은 정상회담 준비에 도움을 준 싱가포르 정부에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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