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FUN 오케스트라(대표 정호순)’가 지난 9일 오후 6시 울산시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제공: 울산 FUN 오케스트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0
‘울산 FUN 오케스트라(대표 정호순)’가 지난 9일 오후 6시 울산시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제공: 울산 FUN 오케스트라)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10

4회 정기연주회, 499전석 채운 큰 호응
영화OST·클래식·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소화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 FUN 오케스트라(대표 정호순)’가 지난 9일 오후 6시 울산시 중구 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이번 연주회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율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특히 문화의전당 499석의 관람석 전체를 채우며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무대 시작은 약 80여명의 연주자와 중창단이 어우러진 유리아라 합창단‘Under the Sea’ ‘붉은 노을등으로 관객의 흥을 돋웠다.

메인 무대인 ‘FUN 오케스트라는 경기병 서곡과 헝가리 무곡, 투우사의 노래 카르멘등의 신나는 곡을 선사하며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자아냈다. 이어진 남성중창단은 내 영혼의 바람 되어’ ‘하모니등 감동어린 무대를 펼쳤다.

이번 연주회는 친숙한 대중가요를 비롯한 영화OST와 클래식, 트로트 장르까지 넘나들며 음악 종합선물세트를 선사했다는 평이다.

FUN 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FUN오케스트라의 발전된 면모를 선보이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앞으로도 정기연주회 뿐 아니라 보다 다양한 모습으로 울산 시민을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산 FUN 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단체로 인생은 즐겁고 유쾌하게라는 구호로 결성됐다. 단원은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며 현악과 목관, 금관, 타악 등의 다양한 악기와 합창단으로 구성돼 2015년부터 매년 공연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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