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안5동 어린이도서관 개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인천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지난 20일 ‘주안5동 어린이 도서관’과 ‘주안1동 어린이 도서관’의 개관식을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잇달아 개최함으로써 지역 어린이들과 주민들에게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도서관 개관은 남구의 특수 시책사업인 ‘1동 1도서관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개관한 ‘독정골, 복사꽃, 석바위, 관교, 숭의, 쑥골’ 도서관에 이은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어린이 도서관 개관이다.

주안5동 어린이도서관은 주안5동 주민센터 옆 597.48㎡ 규모의 2층 건물로 신축, 7717권의 개관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2층에는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람실과 영유아 전용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3층은 독서 문화프로그램과 행사를 위한 프로그램실과 다목적실로 이뤄져있다.

주안1동 주민센터 3층에 위치한 주안1동 어린이도서관은 339.6㎡ 규모로 4802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어린이 열람실, 영유아 전용공간과 프로그램실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아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주안1동과 주안5동 어린이도서관은 운영 중인 구립도서관과 같이 전문사서에 의해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을 정기휴관일로 하고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9월부터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서의 달을 맞이한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할 예정에 있어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구립도서관의 통합시스템 운영으로 ‘상호대차’, ‘사랑나눔 책 배달’ 등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구립 도서관 개관시간 연장 사업의 시범 실시로 오는 31일부터 관교 어린이 도서관이 주 5일 동안(매주 화~토) 오후 10시까지 시범 실시해 주민 이용도 등 종합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2011년 전체 구립 도서관의 개관시간 연장 확대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구는 숭의2동 주민센터 앞 부설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494㎡ 규모의 어린이 도서관을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8월 25일경 착공할 예정으로 남구는 2010년 말 기준 총 10개의 구립도서관이 개관∙운영될 것이다.

이렇게 조성된 남구 어린이 도서관들은 지역 어린이들이 꿈과 지식을 키울 수 있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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