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감도(제공: 나주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8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감도(제공: 나주시)ⓒ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8

스마트 팜 사업선정 시, 최적의 생육환경 자동 제어·생산성 향상 기대

[천지일보 나주=이영지 기자] 전남 나주시가 농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화된 농장인 ‘스마트 팜’(Smart Farm) 조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나주시는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예비계획서를 전남도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 팜은 1차 산업인 농업에 ICT(정보통신기술)와 IoT(사물인터넷) 등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Big date)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장을 의미한다.

농작물 재배 시설 온도 및 습도, 햇볕의 양 등을 분석, 원격조종을 통해 최적화된 생육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생산성 향상을 통한 판로확대 및 고부가가치 창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노동비 절감, 병해충질병 감소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스마트 팜 혁신밸리는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혁신정상 8대 선도과제인 ‘스마트 팜 확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팜 규모화·직접화, 청년창업, 기술혁신 등 생산·교육·연구기능을 갖춘 산업단지로 오는 2022년까지 전국 4개 지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시가 전남도에 제출한 예비계획서에 따르면 스마트 팜 혁신밸리는 전체면적 40ha, 사업비 1800억원 규모로 조성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청년보육 및 실습농장 ▲청년임대 스마트 팜 ▲기업연구 실증단지 ▲특화시설 및 생산단지 스마트 팜 ▲에너지 공급시설 등의 스마트 팜 핵심 시설이 들어선다.

나주시 관계자는 “스마트팜 사업부지 면적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라며 “기본계획 수립 승인절차를 거쳐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전문가 평가위원회를 구성, 현장평가와 대면평가 등의 공정한 평가절차를 거쳐 이달 내 대상 시·군 1개소를 선정하고 오는 7월 13일까지 농식품부에 선정 결과를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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