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2~6시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칭 ‘대한인터넷언론진흥재단(i언론진흥재단)’ 발기인 총회에서 초대회장인 이치수 회장이 전국 1만 6천여 군소인터넷언론사 관계자들에게 “가칭 ‘대한인터넷언론진흥재단(i언론진흥재단)’의 앞길을 여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제공: 사단법인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8
지난 5일 오후 2~6시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가칭 ‘대한인터넷언론진흥재단(i언론진흥재단)’ 발기인 총회에서 초대회장인 이치수 회장이 전국 1만 6천여 군소인터넷언론사 관계자들에게 “가칭 ‘대한인터넷언론진흥재단(i언론진흥재단)’의 앞길을 여는 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제공: 사단법인 대한인터넷신문협회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8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전국 1만 6천여 군소 인터넷언론사 목소리를 대변할 사단법인 ‘대한인터넷언론진흥재단(가칭 i언론진흥재단)’이 출범했다.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치수)는 지난 5일 오후 2~6시 국회의원 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과 함께 전국 군소언론사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한인터넷언론진흥재단(가칭 i언론진흥재단)’ 발기인총회를 열고 이치수 회장(현 세계청년리더총연맹 상임고문 겸 세계연맹기자단 회장, 국제정책연구원 이사장)을  i언론진흥재단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발기인총회에서는 i언론진흥재단과 관련한 ▲사업계획 승인 건 ▲예산결산 승인 건 ▲정관승인 건 등에 대한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

이날 이치수 신임회장은 수석부회장(수석부이사장), 부회장(부이사장) 사무총장 및 전국지회장, 제1특별전략위원회, 제2특별전략위원회, 제3특별전략위원회 위원장 등 임원을 선임했다.

또 이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10년 2월 신문산업 발전·지원을 강화하고자 한국언론재단,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이 통합해 공식 출범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기대와 달리 전국 1만 6천여 군소 인터넷언론사 대부분을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편파적으로 운영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특히 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정의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국 1만 6천여 군소 인터넷언론사들은 생존 위협에 처해 있다”며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사업들이 있지만 언론의 질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교육 부문조차 대부분 군소 인터넷언론사들은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특히 “정부광고 및 법원공고 대행이라는 사업 부문에서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태동한 이후로 단 한 건의 지원도 받지 못한 군소 인터넷언론사들이 거의 대부분”이라며 “실제로 군소 인터넷신문사업자들은 중앙 또는 지방정부광고 하나를 받아내기도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공정하게 진행돼야 할 광고 배분은 이처럼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전국 1만 6천여 군소 인터넷언론사들에게 꼭 필요한 언론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생활자금, 주택자금 지원 등을 포함한 언론인 금고 서비스 이용 등은 거의 전무한 일이며 전혀 다른 세상 이야기일 뿐”이라고 그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현재 군소 인터넷언론사들은 정부의 일자리창출정책에 맞춰 해당지역의 사람들을 채용하는 등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단지 군소 인터넷사업자라는 이유만으로 배제되고 차별받고 있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전국 1만 6천여 군소인터넷사업자들에게 “언론으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과 정의 사회 구현을 위해서 항상 청렴한 인터넷언론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끊임없이 노력해줄 것을 제안한다”며 “대한민국 언론환경의 질적 성장과 항구적(恒久的)인 발전이 가능하도록 전국 1만 6천여 군소인터넷언론사 관계자 여러분께서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한 방편의 일환으로 가칭 ‘대한인터넷언론진흥재단(i언론진흥재단)’의 앞길을 여는 데 적극 동참해 우리의 단합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대한인터넷신문협회는 이치수 회장을 제2기 회장으로 재선임했으며, ‘공로상, 최우수·우수기자상’ 시상식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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