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7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7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횡성군이 영동고속도로 옆 소나무 숲을 대상으로 솔잎혹파리 피해를 최소화해 산림생태계를 유지하고 고속도로변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솔잎혹파리 나무 주사사업을 6월 말까지 추진한다.

군은 우천면 상대리 산26번지 외 44필지의 산림 50ha를 대상지로 정하고 사업지 내 소나무에 나무 주사 약제를 투입한다.

또한 방제지역 내 임산물을 채취, 식용할 경우 솔잎혹파리 나무 주사 약제로 인해 농약 중독 등의 사고가 예상되는 만큼 방제된 소나무의 솔잎 채취를 금지하고 현장 내에 안내 경고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종선 환경산림과장은 “솔잎혹파리에 감염된 소나무는 2~3년간 피해가 누적되면서 2차적인 소나무좀과 소나무재선충병 등의 피해에 노출되므로 우선적 방제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예찰·방제활동을 통해 주요 도로변과 관광지 주변 산림생태계 유지와 경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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