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최근 불법촬영 카메라(몰래카메라)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카메라 설치가 쉬운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안감이 높아져 예방 차원으로 지난 5일 장흥경찰서와 일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6
장흥군이 최근 불법촬영 카메라(몰래카메라)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카메라 설치가 쉬운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안감이 높아져 예방 차원으로 지난 5일 장흥경찰서와 일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장흥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6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최근 불법촬영 카메라(몰래카메라)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카메라 설치가 쉬운 공중화장실 이용에 불안감이 높아지자 지난 5일 장흥경찰서와 일제 점검에 나섰다.

장흥군과 경찰서, 여성단체협의회, 여성 친화 도시 모니터단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전자파 탐지 장비를 동원해 터미널, 공원, 실내수영장 등 군민들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을 정밀 점검했다. 그 결과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는 발견되지 않았다.

군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하도록 사전 점검을 실시해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후에도 경찰서와 여성단체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지속적인 점검과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홍정님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공공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성희롱·성폭력 없는 사회, 사회적 약자가 살기 좋은 안전한 장흥군을 위해 파수꾼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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