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오는 5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DTC)에서 ‘제23회 환경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도재준 대구시의회 의장, 이재윤 ㈔전국자연보호중앙연맹총재 및 주요인사와 자영보호협의회를 비롯한 지역의 환경관련 단체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퍼포먼스로 올해 세계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공해 퇴치와 연계해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탄생을 표현 할 예정이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제27차 UN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재정하고 각국 정부에 환경 보전행사를 권고하면서 시작됐다.

유엔환경계획(UNEP)에서는 올해 세계환경의 날의 주제를 최근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 문제가 되고 있는 ‘플라스틱 공해 퇴치’로 선정했다.

플라스틱은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물질이지만 생분해가 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며 매립할 경우 분해 기간은 50년 이상 소요된다.

또한 소각할 경우 다이옥신 등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만 이물질 없이 깨끗하게 배출한다면 파쇄, 세척 등 재생원료(플레이크, 폘렛) 등 다양한 재생제품(건축용 자재, 생활용품)으로 재탄생 할 수 있다.

국내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6월 5일 법정기념일을 ‘환경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하며 올해 23회째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전 세계는 플라스틱 폐기물과의 전쟁 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생각해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인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와 머그컵 등을 사용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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