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인 2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해안에서 시민들이 카약을 타며 물살을 가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무더운 여름 날씨를 보인 2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해안에서 시민들이 카약을 타며 물살을 가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6.2

[천지일보=강병용 기자] 4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해안에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일본 동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밝혔다. 

기온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 내외로 오르면서 더운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예보됐다.

대구 31도, 구미·안동·상주 30도 등 경북 지역의 수은주가 30도를 넘겠고, 강릉·진주·포항 29도, 울산·광주·대전 28도 등 다른 지역에서도 30도 가까이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5일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에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중부지방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5일 새벽부터 오후까지)은 제주도 10~40mm, 전라도, 경남 5~20mm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5일)과 모레(6일) 남해상과 제주도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제주도남쪽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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