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야3당 교섭단체(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에 일명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의뢰한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드루킹 특검법을 의결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야3당 교섭단체(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에 일명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특별검사 후보자 추천을 의뢰한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오전 청와대 세종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드루킹 특검법을 의결했다. (출처: 뉴시스) 

“달성 위해 모든 노력 해보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국가재정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여권의 한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회의 모두 발언에서 “당론으로 정하고 공약을 했기 때문에 무조건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으로 간다는 것은 아니다. 상황이 안 좋으면 못 갈 수도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최저임금 1만원을 위해서 모든 노력을 해보자”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저임금 근로자의 고용이 줄거나 근로시간이 줄어들어 소득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면, 이는 최저임금 인상의 부작용일 수 있다”며 “보완대책을 강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발언은 최저임금에 대한 부작용 가능성을 진단하면서 보완책을 처음으로 언급한 것이어서 이목을 끈다.

하지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국가재정전략회의 관련 브리핑에서 “최저임금 1만원이란 표현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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