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장로2가 우체국 맞은편 ㎡당 1150만원 ‘최고’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8.1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해 31일자로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공시대상은 38만 2682필지(표준지 8682필 포함)로 전년 대비 8.15% 올라 상승세를 유지했다. 2017년에는 5.67%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전년 대비 6.2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개별공시지가는 동구 충장로2가 15-1 ‘LGU+’(광주 충장로 우체국 맞은편)가 ㎡당 1150만원으로 가장 높고, 광산구 사호동 산118-10번지가 ㎡당 231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치구별로는 남구가 11.94%로 가장 상승폭이 컸으며, 광산구 10.54%, 서구 6.35%, 북구 5.94%, 동구 5.35% 등 순이었다.

지가 상승요인으로는 효천1지구 도시개발사업,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 선운2공공주택지구 개발 예정, 광천동구역 주택개발 정비사업, 첨단2지구 활성화, 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상권 확대 등을 들 수 있다.

필지별 개별공시지가는 관할구청이나 일사편리 광주 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해당 토지 소재지 관할구청에 오는 7월 2일까지 이의신청을 하면 된다.

이순호 광주시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상속세 및 토지 관련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