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의 지능형버스정보시스템이 충남 서산시에 적용돼 서산시 관계자가 이를 설명하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경기도 부천시의 지능형버스정보시스템이 충남 서산시에 적용돼 서산시 관계자가 이를 설명하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8

[천지일보 부천=백민섭 기자] 부천시의 지능형교통시스템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보급된다.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는 지난 24일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 개발 및 운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2000년 전국 최초로 버스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서산시를 시작으로 남원시, 옥천군, 보은군에 실시간 버스도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버스정보시스템을 비롯한 지능형교통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국내에 이어 해외까지 공유하는 첫발을 내딛게 됐다.

울란바토르시에서 운영하는 버스는 900여대로 대중교통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부천시의 버스정보안내시스템이 도입되면 울란바로트시의 대중교통 환경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스마트 교통행정 뿐 아니라 교통분야 마스터플랜 구축을 지원하고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가 보유한 지능형교통정보 기술 및 운영 노하우와 인적자원을 교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울란바토르시의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관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도시 간 각 분야별로 서로 교류하고 협력해 함께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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