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메쎄이앤디와 대한급식신문이 주최하는 2010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천지일보(뉴스천지)

8개 섹션으로 구분… 다양한 800여 개 상품 전시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명절을 앞두고 선물 준비에 골치가 아픈 주부·기업·단체의 고민 해결을 위해 186개 업체가 선물세트 약 800점을 가지고 한 자리에 모였다.

메쎄이엔디와 대한급식신문사는 명절선물산업의 정보를 교류하고 업체와 고객 간에 유통을 활성화 시키고자 ‘2010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을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품목별로 ▲지자체 및 지역 브랜드 ▲전통상품 ▲생활용품 부문 등 총 8개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지자체 및 지역 브랜드 섹션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이 전시됐으며 생활용품 섹션에는 화장품과 비누 의류 등이 전통상품 섹션에서는 한과나 떡, 전통음료 등의 상품이 진열됐다.

매쎄이엔디 관계자는 “행사 참여 업체의 95%가 생산과 제조업체들로 구성돼 소비자와 생산자의 직거래가 가능하다”며 “ 때문에 소비자들이 상품을 신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속 있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행사장을 방문한 심정진(65, 서울 묵동) 주부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만든 상품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살 수 있어 좋다”며 “불법 유통 식품들이 많아 불안하지만 이곳의 상품들은 믿을 수 있다”고 행사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0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에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3호인 박순애 명인이 엿강정 만들기를 시연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바이어로 참여한 김수현 에스에이파워 부장은 “일반 유통매장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각 지역의 다양한 특색 상품을 접할 수 있어 좋다”며 “우리나라에 식품명인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특히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인증한 28명의 식품명인들의 상품과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 ‘대한국 식품명인관’과 시연행사가 이어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엿강정 만들기를 시연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 33호 박순애 담양한과 대표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강정도 개발 중”이라며 “한과가 대중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상품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이 밖에도 약 200개의 경품행사가 함께 진행되는 2010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은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홈페이지(www.fgfair.com)를 통해 사전관람도 가능하다.

▲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0 한가위 명절선물상품전이 개최됐다. 행사에 참여한 태극제약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장어와 복분자로 만든 장신보를 시음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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