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선언 5주년-부산] HWPL 부산 서·동부지부 “한반도 평화실현” 촉구

[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주최하고 국제청년평화그룹(IPYG)과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부산 서부·동부지부 주관으로 25일 서면 쥬디스태화 일원에서 ‘세계평화선언 5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평화 걷기대회에는 부산 서부, 동부지부 청년단체와 여성단체 시민 등 3000여명이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 모여 ‘DPCW를 통한 분쟁해결과 평화문화 전파’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촉구하는 평화 퍼포먼스 등에 이어 걷기대회로 마무리됐다.

이날 기념행사는 부산뿐 아니라 서울, 대전,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를 비롯해 해외 50개국 80여개 도시에서 청년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통한 분쟁 해결과 평화문화 전파, 한반도 평화 실현’이란 부제로 열렸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1부 행사에 이어 참가자들은 ‘We are One’ ‘We love Peace’ ‘전쟁종식’ 등의 피켓을 들고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양정 송상현 동상 구간까지 행진하며 평화를 외쳤다.

이날 세계평화선언 기념행사에 참석한 최명희(48)씨는 “최근 남북평화 정상회담을 계기로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 합의 등 언론 보도를 통해 평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민간단체로서 이렇게 체계적으로 평화 활동을 펼치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남북통일이 앞당겨 질 수 있을 거 같다”고 걸음을 함께했다.

당감동에 사는 박익성(56)씨는 “지구촌에 유일한 분단국인 우리나라가 통일이 하루빨리 이루어져 유럽까지 왕래할 수 있는 날이 속이 오길 바란다”고 평화 걷기 행렬에 박수를 보냈다.

한편 올해로 5주년을 맞은 세계평화선언문 발표는 2013년 5월 25일 발표됐다.

특히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을 지지하는 세계 각계각층 지도자, 법조인, 정치인 등 국경과 인종, 종교를 초월해 세계평화를 이뤄 간다는 점에서 인류역사상 가장 큰 평화 협정을 이뤄가는 HWPL의 행보가 전 세계의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