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비회원국 참여 확대 방안 등 논의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계 60여 개국 금융수장들이 서울을 찾는다. 금융규제에 대한 비(非) G20 국가의 참여 확대 방안과 신흥국들의 관심사를 효과적으로 의제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국제금융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와 함께 오는 9월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신흥국 금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G20 준비위에 따르면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는 G20 국가들과 함께 스웨덴ㆍ케냐ㆍ베트남ㆍ헝가리ㆍ모로코ㆍ홍콩ㆍ싱가포르 등 다수의 비 G20 국가들이 참여한다.

또한 파이낸셜타임스(FT)의 마틴 울프 수석논설위원과 마리오 드라기 FSB 의장 등 금융당국과 국제기구, 학계, 언론계 등에서 4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G20 준비위 관계자는 “11월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장국의 역할과 위기 이후 G20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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