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올해 4번째 개최되는 IDC 주관 스마트시티 분야 국제평가인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Smart City Asia Pacific Awards, SCAPA) 2018’에서 대구시 대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2건이 최종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시장 컨설팅 기관인 IDC 주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우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스마트시티 아시아태평양 어워드’ 행사는 올해로 4회째다.

SCAPA는 IDC의 스마트시티 개발지수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12개의 스마트시티 기능적 서비스 영역에서 뛰어난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을 선정한다.

2018년 수상 대상분야는 ▲행정 ▲시민참여 ▲디지털 자본 및 접근성 ▲교육 ▲공중위생 민 사회복지 ▲공공안전 ▲스마트빌딩 ▲스마트워터 ▲지속가능한 인프라 ▲운송 ▲여행·예술·도서관·문화·공공용지 ▲도시계획 및 토지이용 등 12개 분야다.

아태지역의 지자체 및 기술 공급업체들은 총 180개의 프로젝트를 제출했으며 IDC는 12개 분야에서 48개의 프로젝트를 수상 후보자로 선정했다.

수상 후보자들은 IDC연구원의 벤치마크, 공개투표 및 국제 자문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다른 우수한 후보 프로젝트들과 경쟁하게 된다.

대구시는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시민 삶의 질 제고와 미래산업 육성을 목표로 대구전역을 테스트베드로 하는 혁신기술 리빙랩화 전략을 추진해 왔다.

대구시는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국채보상공원의 스마트공원조성, 검침애로지역인 달성군 가창면 상구도 원격검침, 스마트수목원 등 사업과 3차원 도시공간 정보시스템 구축, 뚜봇을 통한 인공지능상담시스템 구축, 스마트 교통시스템 운영, 통합예약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다.

또한 그동안 추진한 스마트시티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 3월 SCAPA에 9개 후보를 추천하고 지난 15일 시민참여분야 인공지능상담시스템 ‘뚜봇’과 여행·예술·도서관·문화·공공용지분야 통합시스템이 2개 분야에서 최종 수상 후보자로 선정됐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는 그동안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구현을 목표로 쉼 없이 달려왔고 전 세계 어느 도시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빠르게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IDC 스마트시티 어워드가 전 세계에 우리 시 스마트시티를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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