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부총리 “3% 성장목표 변함없어… 수출 증가세 전환, 소비 개선”
김동연 부총리 “3% 성장목표 변함없어… 수출 증가세 전환, 소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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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6

전반적으로 경기흐름 유지 판단
여러 분야서 질적 성장 강조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직까진 올해 3%대 성장목표를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 부총리는 24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해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수정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올해 1분기 경제가 1.1% 성장해 크게 나쁘지 않다”면서 최대한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1~2분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가 이같이 밝힌 데는 전반적으로 3%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부총리는 “전반적 거시경제 상황을 보면 4월에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는데 이달 들어 증가세로 전환했고, 투자도 1분기에 9% 성장한 데다 소비지표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질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반도체 등에 편중되기보다 여러 분야에서 성장에 기여하도록 하고, 성장 과실이 같이 분배되도록 질 높은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우리 경제가 침체냐, 회복세를 놓고 벌이는 입장 차이에 대해서는 “경제는 심리다. 전반적으로 성장경로는 목표한 3%대로 가고 있지만, 최근 경제상황과 지표는 여러 가지 각도로 볼 수 있는 시그널이 혼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이고 국제유가 상승과 신흥국 불안 등이 섞여 있어 문제가 녹록치 않다며 국내경제가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잘 운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고민 중이지만 최저임금 인상이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와 시장과 사업주들이 어느 정도 감내할 수 있는지를 잘 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간 의견 불일치와 관련해서는 “자주 통화하고 대화해 생각을 공유하면서 정책을 펴고 있다”면서 “여러 목소리를 경청하고 새겨들어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광두 부의장의 경기침체론에 김 부총리가 성급하다는 취지로 반박한 후 둘 사이에 설전이 오가자 정부 내에서 경기 국면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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