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도=연합뉴스)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밀리우스'가 22일 일본 요코스카(橫須賀)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2018.5.22
(도쿄 교도=연합뉴스)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밀리우스'가 22일 일본 요코스카(橫須賀)기지에 도착하고 있다. 2018.5.22

[천지일보=이솜 기자] 22일 일본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탄도미사일 방어(BMD) 능력을 갖춘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밀리우스’가 이날 일본 가나가와(神奈川) 현 요코스카(橫須賀) 기지에 도착해 추가 배치됐다.

이번 이지스 구축함 추가배치로 요코스카 기지에는 총 3척의 이지스함이 증강배치됐다. 요코스카 기지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행정부 시절 중국과 북한을 겨냥해 아시아 중시 정책의 하나로 계획됐다. 이번 추가 배치는 북한 미사일에 대한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미국 샌디에이고를 출발한 밀리우스 항공모함은 8230톤으로 전체 길이는 153m, 300여명이 승선 가능하다. 앞으로 밀리우스는 요코스카를 모항으로 하는 원자력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의 타격군으로 작전행동을 한다.

요코스카 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전체 함선은 총 13척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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