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2명이 롯데백화점 본점 아식스 매장에서 러닝화를 구경하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고객 2명이 롯데백화점 본점 아식스 매장에서 러닝화를 구경하고 있다. (제공: 롯데백화점)

23~31일까지 ‘여름을 달리다’ 행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롯데백화점이 23~31일 ‘여름을 달리다’를 테마로 ‘러닝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20~30대 중심으로 국내 러닝 인구가 급증하면서 다양한 러닝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이에 롯데백화점은 ‘러닝화’를 테마로 상품 행사를 포함하여 ‘러닝 클래스’ 등의 이벤트를 선보인다.

관련 업계에서는 2017년 국내 러닝 인구를 대략 500~6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들은 풀코스, 하프코스 등 장거리 마라톤에 적극 참여하면서 유통업계와 스포츠업계가 러닝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에서는 다양한 마라톤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러닝 프로그램 및 코스 등을 소개하고 있다.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 또한 작년부터 마라톤 행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오는 27일 제2회 ‘롯데 스타일런’ 마라톤 대회를 진행한다. 특히 ‘롯데 스타일런’ 대회는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개성과 의미를 담은 복장과 분장을 통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러닝화’에 초점을 맞춘 프로모션을 백화점 전점에서 진행한다. 우선 오는 26일 잠실점에서 러닝 전문가와 함께 하는 ‘러닝 클래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와 협업해 진행하며 아식스 브랜드의 러닝클럽 전문가 15명이 고객 50명을 대상으로 약 7km 거리의 석촌호수를 같이 뛰면서 러닝에 대한 코칭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참여 고객에게 티셔츠, 멀티파우치 등이 담긴 ‘러닝패키지’를 제공하며 러닝화 브랜드 할인 쿠폰도 증정할 계획이다.

‘러닝화’ 프로모션 기간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아식스, 아디다스, 스케쳐스 등의 브랜드와 협업해 20여 품목의 러닝화를 20~4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9만 9000원의 아디다스 러닝화를 6만 5000원에, 16만 9000원짜리 나이키 러닝화는 11만 8300원에, 그리고 15만 9000원짜리 아식스 러닝화를 12만 7200원에 점포별로 한정 판매한다.

이외에도 ‘러닝화’와 관련된 이벤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러닝화’ 프로모션 기간 인스타그램에 러닝 패션 인증샷 및 ‘엘포인트(L.POINT)’ 앱(App) 내에 있는 ‘만보걷기’ 캡쳐 사진을 올리고 #롯데백화점, #여름을달리다, #러닝에빠지다 등의 해시태그를 단 고객에게 23만 9000원 상당의 아디다스 러닝화를 제공하는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김대수 마케팅부문장은 “최근 러닝 인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기능이 포함된 러닝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젊은 고객뿐만 아니라 연령대 상관없이 모두가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한 만큼 고객들은 다양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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