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제작 필름 설치 전(왼쪽)과 후.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특수제작 필름 설치 전(왼쪽)과 후.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천지일보 수원=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가 깨끗한 가로 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 주요 도로변 143곳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시설’을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불법광고물의 온상이 돼버린 도로변 각종 기둥에 특수제작 필름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필름은 광고물 접착제가 잘 붙지 않고 붙더라도 약한 바람에도 떨어질 정도로 제거하기 쉽도록 제작됐다.

특수제작 필름이 설치된 곳은 권광로·인계로·권선로 일원 교통 신호등 기둥, 교통신호 제어기 등 143곳이다.

시는 필름 설치 지점의 불법광고물 부착 양상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 전역으로 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경환 시 도시안전통합센터장은 “불법광고물은 도시 미관을 해치고, 제거하는 데 들어가는 인력·시간·비용도 만만치 않다”며 “필름 설치와 지도·단속을 병행해 깨끗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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