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지난 18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승리와 상호 협력을 다짐하며 두손을 높이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지난 18일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를 찾아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승리와 상호 협력을 다짐하며 두손을 높이 들어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통합과 소통을 통해 광주르네상스 시대 열어가겠다” 다짐
“6.13지방선거 시민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밝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경선과정에서 상대 후보 등에 대해 제기한 고소·고발 건에 대해 아무 조건 없이 취하키로 했다.

이와 관련, 21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과 소통을 통해 광주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선거대책본부 김옥조 대변인을 통해 전했다.

이어 “광주가 대한민국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광주시민의 역량을 집결하고, 지역사회의 분열 없는 통합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대의적 판단에 따른 이용섭 후보의 결정”이라고 대변했다.

특히 “전두환 정권 부역 논란’과 관련해 아무 관계없는 사진을 단체 카카오톡에 올린 혐의로 민변 광주지부장인 김 모 변호사를 고발한 것을 비롯해 모두 3건”이라고 했다.

이 호보측은 “그동안 낮은 자세와 겸손한 마음으로 모두를 아우르는 용광로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했고, 이런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번 이 후보의 고소 고발 취하에 대해 설명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21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김옥조 대변인이 이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상대 후보 등에 대해 고소·고발 건을 아무 조건 없이 취하키로 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21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본부 김옥조 대변인이 이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상대 후보 등에 대해 고소·고발 건을 아무 조건 없이 취하키로 했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또 “강기정, 민형배, 양향자, 이병훈, 최영호 전 예비후보들이 민주당의 승리와 광주발전을 위해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했다”면서 “지난 18일 추미애 대표가 마련한 만찬간담회에서 명실 공히 ‘우리는 하나’이고 ‘원팀’임을 확인한 결의를 바탕으로 미래 광주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나아가기 위한 조치”라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광주지역사회의 통합과 원활한 소통은 시대의 요구이며, 광주발전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어느 도시보다 공동체의식이 강했던 광주가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광주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할 선결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1980년 5월에 보여준 ‘위대한 광주시민공동체’의 복원을 위해 ‘5.18인 시민통합위원회’를 설치해 지역·계층·세대·노사 간의 갈등과 분열을 하루 빨리 치유할 것과 ‘정의로운 번영, 함께 나누는 풍요’의 광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용섭 후보는 “더 이상 정치와 선거로 인해 광주가 분열되는 일이 없도록 시민통합시스템을 확립하고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동안 비방 등 네거티브는 철저하게 배격하고 정책선거를 통해 이번 선거가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는 초석을 마련하는 시민축제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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