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양당은 최저임금 삭감안 강행처리를 즉각 중단하고 최저임금 7530원으로 살아보고 결정하라”며 규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보수양당은 최저임금 삭감안 강행처리를 즉각 중단하고 최저임금 7530원으로 살아보고 결정하라”며 규탄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보수양당, 최저임금 삭감안 강행 즉각 중단해야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상여금과 숙식비를 포함한 개정안을 통과시키려 한다며 반발했다.

김 시장 후보는 보수양당이 벼랑 끝에 선 노동자들을 벼랑 밖으로 밀어내려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후보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피눈물 투쟁으로 올린 최저임금을 쪼개고 인상을 무력화시키려 한다저임금 노동자 가슴에 못 받는 일을 당장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스스로 촛불정권이라 자임하며 촛불시민을 우롱하고 공약도 헌신짝 내팽개치듯 한다며 날을 세웠다.

자유한국당은 이명박근혜 정권의 노동자 죽이는 친재벌 정책을 해왔음에도 또 재벌편에 섰다면서 자한당은 과거를 반성하고 스스로 해체하는 것만이 국민을 위한 길임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울산 대다수 시민은 최저임금에 울고 웃는 노동자들로 동구지역 침체로 울산 경제까지 위기울산시정을 책임지겠다는 시장 후보들이 각 당의 입장을 바로잡아 최저임금 삭감 저지에 동참시키는 것이 정치라고 지적했다.

이날 민중당은 최저임금 삭감 법률안을 강행하려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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