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영주 이화여대 총동창회장, 박미정 환기미술관 관장, 이진민 아이소이(isoi) 대표이사.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왼쪽부터) 김영주 이화여대 총동창회장, 박미정 환기미술관 관장, 이진민 아이소이(isoi) 대표이사.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1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김영주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장은 이화 창립 132주년을 맞아 오는 31일 오후 2시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동창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졸업 50주년·30주년 동창 재상봉’ 및 제3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 등으로 구성된 기념식에 이어 ‘올해의 이화인’ 추대, ‘합창제’로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졸업 50주년·30주년 동창 재상봉’ 행사가 열린다. 1968년(졸업 50주년)과 1988년(졸업 30주년) 이화여대를 졸업한 동창들은 이날 ‘재상봉의 해’를 맞아 모교에 특별 초청된다. 특히 졸업 30주년을 맞은 동창 중에서 각자 맡은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자랑스러운 동창 52명이 ‘올해의 이화인’으로 추대되어 기념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 제3회 ‘빛나는 이화인’상 시상도 이뤄진다. 올해 수상자로는 박미정(환기미술관 관장, 조소과 84졸) 동창과 이진민(아이소이(isoi) 대표, 국문과 86졸) 동창이 선정됐다. ‘빛나는 이화인’상은 이화정신에 입각한 선도적 행동으로 타의 모범을 보이고, 탁월한 역량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동창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16년 신설됐다.

1984년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프랑스에서 조형예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미정 동창은 2004년부터 한국미술사의 거목 김환기의 예술세계를 기리는 ‘환기미술관’ 관장을 역임하며 국내 작가 창작활동 지원과 시민의 문화 향유에 기여하는 등 나눔과 섬김, 봉사의 이화정신으로 우리 사회 모범적 리더가 되고자 하는 이화여대의 설립이념을 실천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1986년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이진민 동창은 유명 광고회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및 여성 포털 사이트 마이클럽닷컴 부사장 등을 맡은 후 2008년부터 천연 기능성 화장품 아이소이를 창업해 여성의 건강, 직원의 행복을 중시하는 사업 원칙을 토대로 이화정신을 구체적으로 실현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는 동창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합창제’가 열려 각 대학(생활환경대, 법대, 사범대, 조형대, 약대) 및 지회(대전 지회) 동창으로 구성된 6개 팀이 솜씨를 뽐낼 예정이며, 이화여대 음대 합창단 이음회가 특별 출연해 동창의 날 개최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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