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현중기진흥센터와 협약
항공료 지원·日 기업 정보 제공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가 지역 청년들이 일본 우량 기업에 취업하도록 돕는다. 경북도는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일본 후쿠오카현중소기업진흥센터와 ‘경북청년의 일본기업 취업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후쿠오카현중소기업진흥센터는 한국 청년 고용을 희망하는 우량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현지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일본기업 취업 및 현지적응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우량한 일본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 및 사후관리 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국내 취업시장의 장벽이 높아진 현실에서 일본은 IT분야 등 젊은 인재가 부족한 상황으로 구인수요가 늘어나는 것이 우리 청년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올해 신규사업으로 ‘지역청년 일본취업지원’ 사업에 1억 5000만원을 투입, 지역청년 20명이 일본기업에 취업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경북청년(만 15세~만 39세) 중 1차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해외취업 준비전략, 자기강점 분석, 이력서 작성법, 면접 요령 등 취업컨설팅을 지원하고 취업 일어, 비즈니스 일어, 직무능력 향상교육 등 맞춤형 교육과 함께 비자정책, 근로자 고용정책, 문화․예절 등 소양교육까지 단계별 교육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일본기업에 1차 서류 합격한 청년들에게는 현지 면접과 현장인터뷰를 위한 항공료를 지원하고, 취업박람회에서는 일본 취업관을 통해 일본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인사담당자와 한국에서 면접을 보는 실제 현장면접의 기회도 가지는 한편 일본기업 현장연수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