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민환 기자] 18일 정부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취재를 위한 방북 기자단 명단을 통보하려 했으나 북한이 이를 거부했다.
북측이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은 사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남북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하고 한미를 비난하면서 경색된 남북관계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정부는 오늘 북측의 초청에 따라 23일부터 25일 사이 예정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우리측 기자단 명단을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통지하려고 했으나 북측이 통지문을 접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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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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