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평오 KOTRA 사장, 모스크바서 취임 첫 무역관장회의 개최
권평오 KOTRA 사장, 모스크바서 취임 첫 무역관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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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KOTRA 사장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취임 첫 무역관장회의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권평오 사장(오른쪽 아래 4번째), 우윤근 주러시아 대한민국대사(왼쪽 아래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7
권평오 KOTRA 사장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취임 첫 무역관장회의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권평오 사장(오른쪽 아래 4번째), 우윤근 주러시아 대한민국대사(왼쪽 아래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KOTRA)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7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권평오 KOTRA(코트라) 사장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취임 첫 무역관장회의(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예년엔 주로 주력시장인 G2(미, 중)부터 시작했지만 권평오 사장은 신북방, 신남방으로 대변되는 정부의 통상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14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신북방지역 최초의 한류박람회인 ‘모스크바 한류박람회’와 연계해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올해 주요 사업을 가장 먼저 점검하기로 한 것. 또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를 초청, 新북방정책 구현을 위한 현지 지원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열린 회의방식도 도입했다.

‘모스크바 한류박람회’에는 국내외 450개사, 참관객 1만명이 참가해 한류와 우리 소비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고 KOTRA 관계자는 전했다.

CIS 지역은 풍부한 자원과 인구 등 잠재력이 크고 우리와 상호보완적인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유라시아 경제연합(EAEU) 출범 등 역내 경제통합과 개방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어 우리와의 경제협력 가능성이 높다. 최근 유가상승에 힘입은 경기회복으로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북방경제협력위를 발족하고, 러시아 극동개발 협력을 위한 나인브릿지(9-Bridge: 수산, 농업, 전력, 철도, 북극항로, 가스, 조선, 항만, 산업단지) 전략을 비롯해 러시아 서부와 중앙아시아까지 포괄하는 개발협력 및 한-EAEU FTA 추진 등 포괄적 경제협력을 구상 중에 있다.

10명의 CIS지역 무역관장이 모인 이번 회의에서 KOTRA는 이러한 新북방정책과 연계, 다각적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신극동정책과 우리의 신북방정책 연계한 극동러시아 경제협력사업 추진 ▲인프라 등 중앙아시아 진출확대 ▲제조업 육성정책, 기술협력, 한류 등 현지 시장수요를 활용한 진출 확대를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블라디보스톡 등 극동지역은 유라시아로 연결되는 경제‧물류 중심지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KOTRA는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러시아 新동방정책과 동북아 시장진출 확대의 지렛대로 삼고자하는 우리의 新북방정책을 연계해 극동 러시아 지역 경제협력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9월에는 ‘제4차 동방경제포럼 연계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농수산물 가공, 물류, 에너지‧광물 등 현지 협력수요와 연계한 진출 교두보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또한 블라디보스톡 한국투자진출지원센터에서는 ‘극동러시아 투자 진출 사례 연구집’을 작성, 3분기에 발표회를 갖는다. 사례집에는 프로젝트 사례 분석, 투자여건, 주요 인프라 등이 담겨 있다.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정부 주도로 경제개발을 서두르고 있는 중앙아시아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도 적극 모색한다. CIS지역 제2의 수출대상국인 우즈베키스탄에 ‘플랜트 수주지원센터(5월)’를 설치해 중앙아시아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석유의존도가 높은 국가에서도 도로, 농업 등을 중심으로 비석유분야 진출기회 확대 및 프로젝트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제조업 육성정책, 기술협력, 한류 등 현지 시장수요 활용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 올해 우리나라가 주빈국인 러시아 최대 예카테린부르크 산업전시회의 한국관(7월, 모스크바)에는 우리기업 100개사 참가해 러시아 정부의 제조업 육성 정책으로 현지 제조사들의 우리 상용화 기술에 대한 높은 협력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온실 스마트팜, 도로 등 인프라, 환경감시시스템 등 유망분야별 프로젝트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신북방정책을 계기로 한-EAEU FTA의 조속한 체결에 대한 양측 공감대가 형성된 지금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CIS지역 진출의 적기”라며 “KOTRA는 현지 시장 및 정책조사부터 전략수립, 사업수행, 후속지원까지 상호 호혜적인 한-CIS간 경제 및 산업협력을 위한 A to Z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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