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미혼모와 다문화 가족 등 시대상에 맞는 가족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여성가족부는 ‘모든 가족이 웃음 짓는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가족 정책유공자, 가족 관련 단체,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녹취 : 정현백 | 여성가족부 장관)
“(가정의달 기념식을 통해서) 우리가 가족의 소중함을 재확인하고 모든 가족이 웃음 짓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미혼모와 다문화 가족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는데요.

(녹취 : 배은정 | 미혼모)
“출산과 양육비 등 넘어야 할 산들이 많았습니다. (필요한) 한 부모 가족 서비스를 몇 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다자녀우대 혜택, 청년수당과 같은 서비스들이 한 부모 가족에게도 생겨났으면 합니다.”

1994년에 시작해 매년 마다 열리고 있는 가정의 달 기념식.

기념식에 앞서 로비에는 포토존과 가족사랑 엽서 쓰기 체험행사가 있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부모님께 보낼 옆서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정현소 | 서울 구로구)
“제가 20살 때부터 나와 살아서 부모님께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었는데 이번 가정의 달로 인해 평소에 감사했던 마음을 적어서 보냈습니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개선의 목소리를 듣고 올바른 정책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영상취재/편집: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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