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묵 후보
원경묵 후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원경묵 원주시장 후보가 지난 15일 원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렴한 원주, 건강한 원주, 행복한 원주를 만들겠다”며 정책을 발표했다.

원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만일 원주시장에 당선되면 최우선 과제로 열병합 발전소는 그 어떤 정치적 희생을 치르더라도 원주에서 가동할 수 없도록 조례‧제정, 소송 등 모든 사용 가능한 방법으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과 여성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원주가 양질의 일자리, 생활환경, 문화도 대도시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며, 경력단절녀들이 사회로 돌아오는 경우가 매우 부족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취업전담과 신설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주역 앞 택시 승차장을 종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원주역사 박물관 이전을 필두로 국제 상설 전시장을 만들기 위해 유럽의 3대 전시회사인 AW 컴퍼니와 MOU를 체결하는 등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주의 문화유산인 강원 감영에 명예 관찰사와 수문장을 두고, 원동성당과 카톨릭회관, 아카데미 극장 등 원주의 근 현대사를 관광 자원화하겠다며 이제는 개발만이 지역 발전의 모든 전부가 아니라 문화 예술이 중심이 되는 원주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적 주권을 강화할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해 원주시 상권의 추락을 막기 위해 지역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 또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시설과 환경만 제외한 모든 것은 시민과 대화하는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전시성 사업 예산을 전수조사해 전시성 예산, 낭비성 예산을 삭감하겠다. 분야별 예산 배분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사업의 필요성과 우선순위를 꼼꼼히 따지고 공공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시민과 함께 예산 바로 쓰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원경묵 원주시장 후보는 “원주는 원주 시민만 있을 다른 무엇으로도 원주시민들을 갈라놓을 수 없다고 확신한다”며 “원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24년을 한마음으로 걸어온 이 사람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하며 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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