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이기봉 부교육감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전남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전남도교육청 이기봉 부교육감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전남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다. (제공: 전라남도교육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교육청이 1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참가선수단을 격려했다.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힘찬 미래를 열어가자, 함께 뛰는 땀방울, 자신감의 꽃망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체육대회는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육대회보다 먼저 개최돼 육성 종목(골볼 외 5), 보급 종목(농구 외 9), 전시 종목(슐런) 등 총 16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170명이 참가하는 전남 장애학생선수단은 초, 중 고등부로 나뉘어 총 16개 종목 가운데 10개 종목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도내 특수학교 8개교와 특수학급 6개교에서 실력을 키워온 장애학생들로, 학교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익혀온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게 됐다. 

15일 개회식에 참여한 이기봉 부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흘린 노력의 땀방울이 소중한 결실을 맺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열정 가득한 도전을 기쁜 마음으로 응원한다”고 선수들과 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신체 활동을 하도록 전국 최초로 전남도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해 ‘찾아가는 장애학생 학교체육클럽 매니저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장애인체육회에 소속된 26명의 지도자는 각급 학교에 순회·파견돼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고 선수들을 발굴하는 등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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