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5일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5일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세종교육, 전국 유·초·중·고의 표준이 되고 있다”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15일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학교를 새롭게 하여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오후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세종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만에 또 다시 시민 여러분의 판단을 구하는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나온 4년, 도약하는 세종교육’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세종의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행복하고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가 든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취임 당시 우리 세종의 상황은 혼란 그 자체였으며 4년간 69개 학교의 건설, 개교, 학생 수용, 그리고 신속한 안정화를 동시에 진행해야 했다”면서 “이제 초기의 혼란을 정리하고, 학교마다 차분하게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회고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고등학교 상향평준화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세종이 먼저 시작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진학과 진로의 새 길을 열었다”면서 “이 같은 우리의 노력의 결과로 2018년 대학입시에서 전국 최고의 진학향상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의 유아교육은 전국의 자랑거리”라면서 “공립취원율, 공립단설 설치율, 그리고 유아의 안전을 위한 간호사 배치 등 전국 최고”라고 자평했다.

또 최교진 교육감은 ‘전국에서 가장 앞선 교육복지, 학생이 안전한 학교, 동지역과 읍면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에 대해 “이런 노력의 결과 제가 4년 전에 드린 약속을 대부분 지킬 수 있었다”며 “이미 4차 산업혁명은 우리의 현실이며, 세상은 교육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세종교육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변화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다른 곳에 앞서 시작한 캠퍼스형 고등학교 프로그램, 학교혁신프로그램이 이제 그 성과를 보이기 시작해, 세종시교육청의 정책이 미래 인재 육성에 적합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며 “다른 시도에서 캠퍼스형 고등학교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어 세종교육은 이제 전국 유·초·중·고의 표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교진 교육감은 16일(수) 오전 9시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이어 10시 충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은 오는 19일(토) 오후 1시 세종시 나성동 참미르빌딩 8층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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