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여론조사 가상대결과 인물선호도.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경남도지사 여론조사 가상 결과.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김경수 41.4%, 김태호 25.9%, 15.5%P 격차"
"드루킹댓글사건 선거결과 영향 50.8% 높아"
"인물선호 이미지평가서 김경수 후보 높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차기 경남도지사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전 국회의원이 41.4%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지사 가상대결에서 자유한국당 김태호 전 경남지사는 25.9%로, 김 전 의원이 15.5%포인트 앞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현 KB코스메틱 대표가 1.9%, 기타후보 1.8%, 지지하는 후보 없다는 15.3%, 모름·무응답은 13.7%였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41.4%) 응답은 연령별로 30대(51.7%), 40대(60.2%), 50대(46.7%), 권역별로 동부권(46.7%), 직업별로 화이트칼라(57.7%),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70.1%), 최종학력별로 대재이상(51.9%)에서 높았다. 국정운영 긍정평가층(51.1%),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75.8%), 정의당(77.1%)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태호'(25.9%) 응답은 연령별로 60세 이상(49.0%), 권역별로는 서부내륙권(40.5%), 직업별로는 자영업(36.0%), 가정주부(31.1%), 무직·기타(45.1%), 정치이념성향별로는 보수(49.7%), 최종학력별로는 중졸이하(43.7%), 고졸(37.1%) 응답층에서 높았다. 국정운영 부정평가층(66.2%),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81.9%)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차기 경남도지사로서의 인물 선호도에서는 ‘일자리와 복지 등 서민 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펼칠 인물’이 돼야 한다는 응답이 3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경남 여론조사 가상대결과 인물선호도.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경남도지사 여론조사 인물선호도.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일자리와 복지 등 서민생활에 밀접한 정책을 펼칠 인물은 연령별로 20대(52.6%), 30대(44.3%), 직업별로는 블루칼라(50.4%), 학생(46.2%)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통합의 리더십으로 안정적 도정운영을 할 인물(23.1%)’은 연령별로 50대(28.5%),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27.3%),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중도(27.0%),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32.9%) 지지층에서 높게 조사됐다.

‘조선업 구조조정 등 지역경제문제를 잘 해결할 인물(23.0%)’은 직업별로는 자영업(27.8%), 학생(27.5%), 최종학력별로는 중졸이하(27.0%), 국정운영 부정평가층(30.2%), 지지정당별로는 바른미래당(32.0%)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차기 경남도지사 후보 중 경남을 대표할 새로운 인물 선호도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 선호도가 39.6%, 자유한국당 김태호 후보 26.8% 순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1.8%, 적합한 인물이 없다 15.6%, 모름·무응답 16.2%였다.

'경남을 대표할 인물(11.7%)‘은 연령별로 60세 이상(17.7%), 직업별로는 가정주부(17.0%), 무직·기타(20.1%), 최종학력별로는 고졸(17.1%),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22.2%) 지지층에서 높았다.

경남 여론조사 지방선거. (제공: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15

드루킹 댓글 사건이 경남도지사 선거결과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인가의 질문에 '영향을 줄 것이다'는 응답이 50.8%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50대(54.7%), 권역별로 서부내륙권(57.3%), 직업별로 무직/기타(58.7%),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62.8%)과 중도층(54.4%), 최종학력 고졸(58.2%), 국정운영 부정평가층(77.7%),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76.5%)과 바른미래당 지지층(81.3%)에서 높았다.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39.2%)’ 응답은 성별로 남성(43.7%), 연령별로 30대(52.6%)와 40대(49.5%), 권역별로 동부권(46.8%), 직업별로 자영업(43.7%)과 화이트칼라(53.6%),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59.2%), 최종학력 대재 이상(47.3%), 국정운영 긍정평가층(45.5%),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9.1%)과 정의당 지지층(55.9%)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지방선거 기획특집 ‘주요 격전지 여론조사’로 경상남도 거주 만 19세이상 성인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79.5%)와 유선전화(RDD/20.5%)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이며, 응답률은 20.4%(유선전화면접 15.1%, 무선전화면접 22.4%)다. 2018년 4월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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