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1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4.11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스승의 날을 맞은 15일 기념식을 열고 역사교과서 시국선언 관련 포상 제외자 포함해 교원 3366명에게 포상한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교육발전에 헌신해 온 교원들을 격려하는 기념식를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정부포상 수상자와 동반 가족, 교원 단체 및 학부모단체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대통령 축하 서한문 소개, 부총리 기념사, 미담사례 소개, 정부포상, 수상소감 발표, 오찬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교육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교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참된 스승의 가치를 되새기며 스승의 은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스승의 날을 맞아 학교 현장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는 우수교원에 대한 포상도 실시한다.

수상자는 정부포상(국무총리 표창 이상) 230명(근정훈장 17명, 근정포장 15명, 대통령 표창 94명, 국무총리 표창 104명),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표창 3,136명으로 총 3366명이다.

교육부는 역사교과서 시국선언 참가를 이유로 2016년 스승의 날 포상에서 제외된 교원들을 이번 스승의 날에 포상한다. 역사교과서 시국선언 참가 관련 2016년 스승의 날 포상제외자 300명 중 287명(2017년 스승의 날 57명, 2018년 스승의 날 230명)이 이에 해당한다. 13명은 퇴직교원 포상 기수여 등 포상 제한 사유로 2018년 스승의 날 포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스승의 날을 맞이해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교육의 힘”이라며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와 교원이 주체가 되는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교권 침해 예방과 범사회적 교권 존중 풍토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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